부산아이파크 구단주 정몽규 축구협회장님께!
15시즌에 기업 구단 최초로 강등을 당해놓고 결국 또 이렇게
기업 구단 최초로 두번 강등을 당하게 됐습니다.
15시즌 강등 당할 때만 해도
엄청난 투자를 통해 2부리그 우승을 하여
금방 1부리그로 승격할 거처럼 했지만
겨우 4년만에... 4번의 플레이오프만에
승격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심지어 우승이 아닌 승강플레이오프로 겨우겨우 1부로 승격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이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슬픔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산팬 모두가 1부로 승격 후 그에 맞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조덕제 감독님이 시즌을 구상하기 전 또 시즌 중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
자금이 여유치가 않아 그에 맞는 적당한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만 하였습니다.
만약 그때 구단주님께서 통크게 투자를 해주셔서
조덕제 감독님의 구상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주셨다면,
다시 강등이라는, 기업구단 최초 2번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지 않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2부리그에 있어도 부산아이파크팬임은 틀림없지만,
2부리그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힘들게 승격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너무 허무해서 응원하기가 힘들거 같습니다.
정몽규 구단주님, 축구협회장 3선을 노리고 계신다는 거 들었습니다.
축구협회장이 우리팀 구단주라 든든함도 물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팀관리를 하신다는 것은
어느 학부모가 자기 자식이 전교 꼴등하는데
학부모임원대표 되는것에만 몰두하여 학교만 관리하고
자기자식은 거들떠도 안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식도 관리를 못하면서 어떻게 학교를 관리하겠습니까?
자기 구단도 관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 축구를 관리하는가 의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제발 이번 제주유나이티드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엄청난 투자로 인해 지킬 선수는 지키고 좋은 선수는 영입하여
곧바로 승격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번처럼 4년, 아니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아이파크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부산아이파크의 강등이 진심으로 슬프기에
부산아이파크를 위해 주제넘게 글을 적습니다.
정몽규 구단주님은 부산에 관심이 없으시니 이 글을 안 보시겠지만
혼자 넋두리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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